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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O훈 | 연세대학교미래캠 | 시각디자인과 |

1. 캠프내용

-2주간 중국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일정표를 보았을 때 평일과 주말 쉬지 않고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했기 때문에 괜찮을까 싶었는데, 다도 체험, 예술, 의복 등 중국 문화 수업을 알차게 진행하면서, 베이징덕, 하이디라오, 황먼지 등 한국학생들이 기대하는 부분도 신경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일정표였습니다. 저도 일정을 진행하면서 재밌었지만 조금 피곤했는데, 저녁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 주신 중국인 선생님들과 한국어학과 학생들은 얼마나 힘들까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기억에 남는 활동은 많이 있지만, 수업이 끝나고 한국어 학과 분들과 밥을 먹었던 것과 중국 전통 의상을 체험해봤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캠프소감 

-hsk3급으로 같이 간 친구들에 비해서는 낮지 않은 급수였지만, 독학이고 중국어를 들어본 경험이 거의 없는 내가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 다행히도 중국어에 대한 수업보다는 문화 체험의 수업이 주를 이루고 있어 힘들지 않고 재밌게 임할 수 있었고, 한국어학과분들이 있어서 못 알아듣는 부분은 다시 한번 설명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중국어 수업은 없었지만, 중국어로는 얘기할 기회가 굉장히 많았고, 외국인과 말을 잘 붙이는 중국인의 특성상 나의 중국어 실력을 확 높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북경에는 2일밖에 있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2일 동안 북경의 관광지는 거의 둘러봤다. 또 장춘에서의 호텔 위치가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인 북경에서의 경험보다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