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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O미 | 한양대학교 ERICA | 문화콘텐츠학과 |

1. 캠프내용

-동계캠프는 2박 3일동안의 베이징 관광, 이후 1월 9일까지 장춘에서의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베이징에 있을 때는 천안문과 자금성, 798예술지구 등 고궁과 관광지를 돌아다녔다. 둘러보면서 확실히 정말 넓고 웅장하다는 것을 느꼈다. 장춘에 도착하고 길림대학교에 가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서포트와 함께 문화캠프 수업을 들었다. 경극, 다도, 전통의상, 인쇄술, 사군자, 만두 빚기 등 다양한 중국 문화들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특히 전통의상은 치파오가 아닌 한푸를 직접 입어볼 수 있어 새로웠다. 인쇄술 수업 중 책 엮기 체험은 직접 바늘로 구멍을 내는 과정부터 실로 책을 엮는 과정을 보고 만들어 가져갈 수 있었다. 교수님이 만드신 책은 실이 서로 꼬이지 않고 가지런했지만 내가 만든 책은 실들이 꼬여 있어서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기도 하였다. 만두 빚기는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모양내기에서 벗어나 바오즈의 모양내기까지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 일정한 양의 반죽을 떼어 모양내기가 어려웠지만 새로운 방식을 배울 수 있어서 기뻤다.

2.캠프소감

-캠프 전부터 처음 중국 도로를 지나갈 때까지는 아파트 창문이 촘촘하고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압도적이었다. 그래서 초반에는 더 경직된 상태로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점점 다양한 장소들을 돌아다니면서 중국에 익숙해져갈 수 있었다. 역사, 문화 수업 외에도 썰매장, 쇼핑몰을 돌아 다니며 중국에는 정말 넓고 다양한 여가시설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있었다. 또 만나는 모든 중국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친절하게 다가와 주셔서 2주 동안 행복하게 캠프 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