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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국 중국어문법 교학 세미나 개최♣
2022년 6월 11일 오후, 한양대공자아카데미·차이홍 공자아카데미·재한중국교수학회가 공동 주최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제4회 한국중국어문법 교학세미나'가 차이홍공자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부 애홍가 공사참사관이 참석하였고, 오프라인에 국내 16개 교육기관의 교사 30명, 국제 중국어 교육자 50명 가까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재한중국교수학회 부회장인 방금화 방송통신대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세미나는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애홍가 공사참사관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애홍가 공참은 우선 제4회 한국중국어문법 교학세미나 개최를 열렬히 축하하였으며, 중한 양국이 수교한 지 30년 만에 정치 상호 신뢰, 경제 상호 융화, 문화 상호 감정, 교육 상호 소통, 각 분야에서의 우호 교류, 실용 협력, 심화 등을 언급하며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루었다고 하였다. 특히 그는 교육교류협력은 한중 우호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일 뿐만 아니라 양국이 끊임없이 우호협력을 다지는 중요한 보장이기도 하며, 좋은 한중 관계는 역사와 시대적 대세에 부합하고 양국 국민의 공통된 염원이라고 하였다. 또한 애홍가 공참은 코로나19의 특수한 시기에도 중국어 교육 연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사고방식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국제 중국어 교육 학술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세미나 주관 부서와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 학자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전문가 학자들이 한중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 시점에 중국어 연구 분야에서 용감하게 개척하고 협력과 교류를 심화하며 언어문화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중한 양국의 발전을 위해 보다 높은 수준의 언어인재를 양성하고, 중한 양국의 우호발전을 위해 인류운명공동체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한양대 공자아카데미 최선화 원장은 먼저 온·오프라인 내빈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고, 이번 회의 주제강좌에 초청된 길림대학교 YueHui 교수와 한양대 중문과 백지영 교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최 원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언급하며 양국 관계가 심화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언급했다. 이어 언어 교육자로서는 양국의 문화 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돕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시대가 우리에게 부여한 사명이기에, 머지않은 장래에 국제 중국어 교육 업무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단계를 밟아 나갈 것이라 믿는다며 개회사를 마쳤다.
차이홍 공자아카데미 중국 측 원장 김진무 교수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제4회 한국 중국어 문법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 것에 의미를 두었다. 수교 30년 동안 한중 관계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우호 교류의 전반적인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며, 중한은 영원히 떠날 수 없는 이웃임을 강조하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양국의 시대적 배경에서, 국제 중국어 교육자들은 반드시 《国际中文教育中文水平等级标准》(국제중국어교육 수준 등급표)을 근거로 한국 중국어 교육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방법으로 끊임없이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주한중국교수학회 정전휘 회장은 한중수교 30년을 맞아 한중관계가 새로운 세대로 접어들 수 있도록 교수학회에서 더욱 효과적인 교수법을 채택하고, 중국어를 잘 가르치고, 문화소통을 잘 하는 것은 일선 교사들이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한국 중국어 교육 발전의 증인이자 참여자로서 우리는 반드시 바통을 잡고 한 단계씩 올라가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어 길림대 YueHui 교수와 한양대 백지영 교수가 각각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YueHui 교수의 주제는 <중국어 문법 교육 및 연구의 언어환경 관념 및 상호작용 의식>으로, 참석자들과 중국어 문법 수업 중 주관적인 '양'이라는 문법에 대한 자신의 연구 노하우를 공유했다. 풍부한 실례를 결합하여 여러분들과 중국어 문법 중의 서로 다른 주관적 한계를 나타내는 서로 다른 구문 사용 원칙을 탐구하였다. 한양대 백지영 교수의 주제는 <어순에 대한 의미론, 화용론적 제약>이다. 백 교수는 자신의 중국어 학습 실태를 종합해 국내외 연구 성과를 대거 반영해 교수들과 중국어 어순에 대한 자신의 사고와 연구를 공유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 대학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교사 8명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중국어 문법·구어·한자·역사·문화·교육·교사의 발전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 토론을 마친 후, 이어 조별토론으로 한국외국어대 장빈 선생, 수원대 이계정 선생이 각각 패널로 나서 패널들의 공유 주제와 연구 성과를 하나씩 소개했다. 1조의 주제는 중국어학 연구이고, 2조 중국어 교학연구를 주제로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방금화 교수 대표회의 주최 측은 참석한 지도자와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음 세미나에 더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해 중국어 교육에 대한 새로운 성과를 공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폐막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