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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후기

2017-03-23

2016 겨울단기연수 - 김O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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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내용

 중국의 첫 인상은 별로 안 춥다라는 것이었다하지만 이것은 찰나의 방심에 불과했고 장춘의 날씨는 코트 대신 돕바를 껴입게 하였다나는 입문반에서 중국어를 배웠다우의회관 마트에서 물건 값을 물어보거나 경비아저씨께 길을 물어보는 등 실생활과 접목한 회화 위주로 선생님께서 수업을 해주셔서 중국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여행 일정 중에서는 하얼빈 빙등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온 세상이 얼음조각과 눈으로 뒤덮여 있어서 마치 동화 속세계에 온 것 같은 꿈같은 순간이었다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는 하얼빈이라는 타지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며 가슴 한편이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했다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신 분과 눈이 마주쳤을 때 그의 의지와 숨결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었다위만황궁 역사박물관에서는 가슴 아픈 중국의 역사와 마주했다일본의 침략 가운데마지막 황제 푸이의 결연함 그리고 외로움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연수소감

 장춘 길림대학교에서의 생활은 순간순간이 소중하고 감사했다매일 새로운 일이 펼쳐졌고 그 일들은 전부 다 재미있었다혼자 연수를 준비하면서가서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사람들과 동행한 덕분에 연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내내 재미있었다그리고 이번 연수를 통해 중국어의 재미를 알게 된 건 큰 수확이다사실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은 사회가 중국의 중요성을 말하고 중국어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었다그래서 중국어는 내게 그저 하나의 과제였다하지만 길림대에서 중국어를 배우고버디 맺기 행사를 통해 길림대 학생들과 밥을 같이 먹고 놀러도 가며 친구가 되면서 중국어는 참으로 역동적이고 성조가 매력적인 언어라는 것을 깨달았다하나은행 행장님의 특강은 중국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다중국은 한 나라가 아니라 세계였다중국의 남다른 다양성을 인식하지 못하게 되면 중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우리나라에만 머물고 있던 나의 시야를 중국이라는 세계로 넓힐 수 있었던 이번 연수는 앞으로의 나의 삶에 계속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연수활동 사진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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